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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브스 아웃 재개봉 프리뷰 - 추리영화 추천 줄거리 정보
무비그라피 ・ 2024. 11.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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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영화 명작
<나이브스 아웃> 재개봉 프리뷰
추리영화 명작 <나이브스 아웃>이 개봉 5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4일에 재개봉합니다. 많은 이들이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꼽았던 작품인 데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검증받은 작품이죠.
그래서 오늘은 <나이브스 아웃>의 재개봉을 맞아 간략한 줄거리와 기대 포인트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정보
장르: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블랙 코미디
감독: 라이언 존슨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외
개봉일: 2019년 12월 4일 / 2024년 12월 4일 (5주년 재개봉)
상영시간: 130분 (2시간 10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배급: 라이언스게이트 /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영화 <나이브스 아웃> 줄거리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유명 추리소설 작가 '할런 트롬비(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자신의 85번째 생일을 맞아 모든 가족을 집으로 초대하며 시작됩니다.
첫째 딸 '린다(제이미 리 커티스)'부터 사위 '리처드(돈 존슨)', 손자 '랜섬(크리스 에반스)',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 닐의 아내 '조니(토니 콜렛)', 손녀 '메그(캐서린 랭퍼드)', 셋째 아들 '월트(마이클 섀넌)', 며느리 '도나(리키 린드홈)', 손자 '제이콥(제이든 마텔)'까지 그야말로 온 대가족이 모였죠.
그런데 생일 파티를 보낸 다음 날, 할런이 목에 자상이 난 상태로 사망한 채 발견되고, 가족들은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급하게 장례식을 치르게 됩니다.
할런이 사망한 지 1주일 후인 추도식 날, 사립탑정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루이그)'과 경찰 '엘리엇(라키스 스탠필드)', '와그너(노아 시건)'가 나타나 범죄 사건의 가능성일 수 있다며 가족들을 차례대로 심문하기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개인사를 유도해서 들어보니, 할런의 집안은 겉으로만 화목하지 속 사정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첫째 사위인 리차드는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며느리 조니는 할런에게서 딸 메그의 학비를 이중 수령하다가 들킨 상황이었던 데다가, 할런의 책을 출판하는 것으로 먹고 살던 월터는 할런과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죠.
그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못한 랜섬도 파티에 참석은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할런과 말싸움을 하고 일찍 나가버렸습니다.
가족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블랑은 마지막으로 할런의 간병인 '마르타(아네 다 아르마스)'와 만나게 되는데, 거짓말을 하면 역류성 구토가 발생하는 특이 체질의 마르타가 가족들의 상황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해 줍니다. 가족 구성원 대부분이 할런을 살해할 동기가 있었던 것이죠.
마르타를 통해 사건 당일 상황에 대해 파악한 블랑은 진실만을 말할 수 있는 마르타가 조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왜인지 마르타는 블랑을 경계하며 증거가 될만한 것들을 몰래 은폐하기 시작합니다.
추모식 날 저녁, 할런의 유언장을 낭독하기 위해 변호사 '앨런 스티븐스(프랭크 오즈)'가 집에 찾아오고, 할런이 온전한 정신으로 사망 1주일 전에 유언장을 수정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수정된 내용은 바로 자신의 집, 출판사, 서적에 대한 판권 등 모든 유산을 마르타에게 물려준다는 것이었죠. 아버지의 유산을 기대했던 가족들은 모두 패닉에 빠지게 되고, 마르타를 비난하며 한바탕 난리가 나게 됩니다.
살해 동기가 있는 가족들, 그리고 증거를 은폐하며 수정된 유언장에 따라 모든 유산을 물려받게 된 간병인 마르타, 과연 르누아 블랑은 이 중에서 할런을 살해한 진범을 잡아낼 수 있을까요?
영화 <나이브스 아웃> 출연진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화려한 멀티 캐스팅으로 개봉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추리 영화의 경우, 사건의 다양한 전개를 위해 많은 등장인물이 필요한데, 이러한 점에서 각 캐릭터의 매력과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었어요.
다니엘 크레이그(왼쪽) / 크리스 에반스
먼저, 주인공 르누아 블랑 역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영국의 신사적인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배우로, 영화 <007> 시리즈의 6대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하죠. 제임스 본드의 진중한 이미지와 달리 <나이브스 아웃>에서는 괴짜스러운 면모가 있는 탐정 역을 잘 소화해 냈습니다.
또 한 명의 주요 등장인물로, 작중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랜섬 역을 크리스 에반스가 맡게 되었습니다. 마블 시네타믹 유니버스의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보여줬던 선한 이미지와 완전히 반대되는, 흥청망청 놀기 좋아하고 싸가지 없는 성격의 소유자를 찰떡 같은 연기력으로 잘 표현했죠.
이외에 본작의 개봉 당시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눈도장을 찍은 스페인의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 특유의 광기 어린 연기로 인상적인 '마이클 섀넌', 독특한 마스크와 엄청난 연기력을 지닌 '토니 콜렛', 지난 2021년에 세상을 떠난 캐나다의 명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까지 다양한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기대 포인트: 고전 추리소설을 보는 듯한 매력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정말 잘 짜인 추리소설 한 편을 재밌게 읽은 듯한 감상이 드는 작품입니다. 이는 '애거서 크리스티'로 대표되는 고전 추리 소설의 장르적인 문법과 클리셰를 충실하게 따랐기 때문이죠.
저마다의 동기를 지닌 용의자들과 다양한 복선을 토대로 진행되는 추리가 일품이며, 후반부에 밝혀지는 반전도 잘 구성되었습니다.
감독 라이언 존슨(왼쪽)과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연출을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의 이러한 팬심은 영화 <나이브스 아웃>에도 잘 녹여져 있는데요.
주인공 르누아 블랑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대표적인 탐정 캐릭터인 에르퀼 푸아로와 닮아 있으며, 대저택에 모인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데뷔작인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좋아하거나, '후더닛(Who done it)' 장르의 작품들을 선호한다면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마침 2025년에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이 개봉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이번 재개봉을 통해 영화 <나이브스 아웃>을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재개봉 예고편 보기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 3편 웨이크 업 데드맨 캐스팅 소식<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 캐스팅 소식 세계적인 명탐정 '르누아 블랑'이 세 번...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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